이태원클라쓰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태원 클라쓰 4회 리뷰 결정론 vs 자유의지론 철학에 결정론과 자유의지론이 있다. 두 이론은 다시 세부적으로 나뉘는데, 큰 틀에서 보면 전자는 인간의 미래는 결정지어져 있다는 입장이고, 후자는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으며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태원 클라쓰 4회에서는 최승권과 박새로이의 만남을 통해 결정론과 자유의지론이 대립한다. "우리 같은 것들 공부해봐야 쓸 데도 없고."라고 말하는 최승권은 강한 결정론주의자이다. 승권은 건달 생활을 전전하는 자신의 현재를 세상 탓으로 돌린다. 가난해서, 공부 못해서, 할 줄 아는 게 주먹 쓰는 것밖에 없어서 건달이 되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거라고 현실에 굴복한다. 그렇게 내일을 체념한다. "가난해서, 못 배워서, 범죄자라서 안 된다고, 안 될 거라고 미리 정해놓고 그래서 뭘 하겠어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