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명가 OCN에서 3월 28일부터 화려한 출연진과 화끈한 액션으로 무장한 새 드라마 '루갈'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를 표방한다.
깨알 TMI 아르고스는 무엇?
아르고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거인이다. 아르고그라고도 불리우며 신화에 의하면 온 몸에 눈이 백 개나 달려 있다고 한다. 신들의 여왕이자 모든 여신 중 가장 지위가 높은 해라의 심복으로 반인반수의 괴물인 애키드나를 무찌르는 등 많은 활약을 했다. 그의 몸에 박힌 백 개의 눈이 모두 감기는 일은 없으므로 현대적으로 해석하자면 잠복근무나 흥신소 같은 일에 특화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아르고스의 주인 해라가 맡긴 천하의 바람꾼 남편 제우스의 정부 중 하나인 이오를 감시하는 흥신소 일을 하다가 제우스가 보낸 헤르메스에게 처참히 살해당하는 비운의 조연이기도 하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최진혁, 조동혁, 정혜인, 김민상, 박선호, 박성웅, 한지완, 김인우 등이다.
최진혁은 '루갈'의 주연 강기범(35세) 역을 맡았다. 강기범은 강력계 팀장이었으나 아내를 잃은 후 아르고스에 복수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목숨을 건 인공 눈 이식 수술을 받고 '루갈'의 핵심맴버가 되어서 복수에 앞장서는 인물이다.
조동혁은 '루갈'의 조장 한태웅(38세)을 연기한다. 인공 팔을 가졌으며, 루갈에 합류하기 전 아르고스에 몸담았던 특이한 이력을 지닌 한태웅은 어떤 무기보다 강력한 기계 팔을 가졌으면서도 하루도 수련을 쉬지 않는 성실한 성격에 어떤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책임감 강한 리더이다.
정혜인은 뇌에 인공칩을 장착한 '루갈' 팀의 여전사 송미나(30세)로 분해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와는 다른 반전 매력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정혜인은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 이런 캐릭터들은 없었다. 오디션부터 촬영에 임하는 지금까지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신선한 작품 속 특별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조금 더 새롭게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이다."며 드라마 '루갈'과 자신이 맡은 캐릭터 '송미나'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가능하면 미나의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하고 싶었다. 탄츠플레이부터 아크로바틱, 태권도까지 꾸준히 운동하며 액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상은 국장 최근철(53세) 역을 맡았다. 최근철은 경찰 고위 간부이면서, 현재 비밀 경찰 조직 루갈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용의주도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에 더해 강한 지적 능력과 의지력을 갖춘 리더로서, 아르고스를 없애는 것만이 사는 이유의 전부인 고독한 인물.
박선호는 경찰대를 중퇴한 후 인공 피부와 장기를 이식받고 루갈에 합류한 이광철(28세)를 연기한다. 모두를 즐겁게 하는 훈훈한 외모와 밝은 성격 뒤에 남모를 슬픔을 간직한 인물로서 경찰대 중퇴 후 방황하던 과거, 가족들마저 검사힌 형과 비교하며 자신을 무시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일깨워준 루갈 팀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요즘 대세 배우인 박성웅은 아르고스의 절대악 황득구(51세)로 분한다. 촌스러우면서도 정감이 가는 이름과 달리 황득구는 아르고스의 실세이자 절대악이며. 세상의 선과 악, 정의와 불의에 대한 구분이 통하지 않는 소시오패스적 인물이다. 비상한 머리와 냉혹한 성품으로 자연스럽게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인 황득구의 최종 목표는 자신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
한지완은 아르고스의 후계자 최예원(32세) 역할을 맡아 팜므파탈의 연기를 선보인다. 최예원이란 재즈바 립싱크 가수로 일하다 장마담의 눈에 띄어 아르고스의 회장을 고용덕을 만나 그의 애인이 된다, 고용덕의 사망 후 모든 재산을 상속받아 공식 후계자가 된다. 한지원은 인터뷰에서 "'루갈'은 국내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차원의 장르물로 무겁고 어두운 요소 안에도 재밌는 장치들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루갈'을 설명하며 "최예원은 웬툰 원작보다 한층 더 입체적인 인물이다. 겉으로는 유약해보이나 내면의 욕망이 크다. 다음 판세를 읽는 힘을 가진 인물로 살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캐릭터다. 그의 외롭고 서늘한 면이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루갈'의 첫 방영일이 가까워오면서 하나 하나 공개되는 티저들에서는 배우들의 케미와 액션씬, 그리고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들이 공개돼 기대감을 키운다. 과연 뚜껑을 연 '루갈'은 얼마마큼의 완성도를 보여줄까. 첫 방영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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