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추천] 차가운 현실을 담은 따뜻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주인공 다니엘 블레이크는 평생을 목수로 살았다. 성실이 일했고 납세의 의무를 다한 시민이자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았던 이웃이다. 부자는 아니었을지 모르나 부족함 없이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내가 십 년 가까이 투병을 하고, 자신도 심장질활을 겪자 집세도 못 낼 정도로 형편이 나빠졌다. 소시민이었던 그가 빈곤층으로 내려앉는 건 금방이었다. 다니엘 작금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질병수당을 신청한다. 하지만 관계기관은 지극히 형식적으로만 댄의 상태를 심사한 결과 부적격 판정을 내린다. 이에 다니엘은 고용센터를 찾아가 실업수당을 신청한다. 그러나 이 또한 다니엘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시퀀스를 통해 영화는 진짜 복지가 필요한 이들에게 무용한 복지기관의 실태를 보여준다. 관계기관의 모든 업무는 컴퓨..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