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추천 [그린북] 편견과 차별을 넘어 이해와 조화로 가는 여행 영화의 제목 은 1930년대에서 60년대까지 제작 출판되었던 흑인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의 이름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62년으로부터 약 백여 년 전인 1860년대부터 미국은 여러 차례 헌법 개정을 통해 노예제를 폐지하고 흑인의 시민권과 참정권을 보장해왔다. 하지만 법이 바꼈다고 해서 그전까지 오래도록 이어온 흑인을 향한 차별과 폭력이 한 번에 사라지진 않았다. 문화적 정치적 상황이 맞물리며 주와 시에 따라서는 흑인 차별을 강화하는 분리정책들이 생기기도 했다. 이런 법을 어길 시에는 가혹한 처벌을 받거나 부당한 폭력에 노출되어야 했다. 그래서 다른 지역, 특히 남부를 여행하는 흑인들은 사전에 그들이 주의해야 할 점과 이용할 수 있는 흑인전용시설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 더보기 이태원 클라쓰 후속 3월 27일 첫방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 숨멎 케미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3월 27일 '부부의 세계'가 방영됩니다. '부부의 세계'는 2015년 BBC에서 제작 방영한 'DOCTOR FOSTER'를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원작은 메데아 신화에서 영감을 가져왔습니다. 메데아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마녀로 황금양피를 찾으러 콜키스에 온 영웅 이아손에게 한눈에 반해 가족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 전부를 사랑에 거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이아손은 메데아의 사랑을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다 결혼하고 아이까지 가지게 됩니다. 메데아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저주를 건 옷을 이아손의 신부측에 보내 신부와 신부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파국을 맞이합니다. 닥터 포스터는 사랑과 배신 복수와 파멸의 서사구조를 가진 메데아 신화를 가져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 더보기 이태원 클라쓰 10회 리뷰 박새로이 vs 장대희 공식 1라운드 & 11회 예고 이태원 클라쓰 10회에서는 박새로이와 장대희가 제대로 맞붙었다. 박새로이는 조이서가 만들어낸 장근원의 자백을 이용해 대표이사 해임건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그 수가 성공하기 위한 전제는 장대희가 장근원을 감싸거나 거리를 두는 것이었다. 만약 장대희가 아들을 냉정하게 내친다면 백새로이 팀의 공격은 무위에 그칠 터였다. 이에 맞서 장대희는 고도의 연막전과 성동격서의 전술을 구사했다. 장대희는 비서가 강민정 라인임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는 비서를 통해 적에게 마치 자신이 장근원을 철저히 감쌀 거라는 정보를 흘렸고 그러기 위해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알 수 없는 신들린 연기를 보였다. 장대희가 오수아를 아직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오수아에게 흘린 눈물겨운 과거사도 연기일지 모른다. 장대희는 .. 더보기 이태원 클라쓰 4회 리뷰 결정론 vs 자유의지론 철학에 결정론과 자유의지론이 있다. 두 이론은 다시 세부적으로 나뉘는데, 큰 틀에서 보면 전자는 인간의 미래는 결정지어져 있다는 입장이고, 후자는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으며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태원 클라쓰 4회에서는 최승권과 박새로이의 만남을 통해 결정론과 자유의지론이 대립한다. "우리 같은 것들 공부해봐야 쓸 데도 없고."라고 말하는 최승권은 강한 결정론주의자이다. 승권은 건달 생활을 전전하는 자신의 현재를 세상 탓으로 돌린다. 가난해서, 공부 못해서, 할 줄 아는 게 주먹 쓰는 것밖에 없어서 건달이 되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거라고 현실에 굴복한다. 그렇게 내일을 체념한다. "가난해서, 못 배워서, 범죄자라서 안 된다고, 안 될 거라고 미리 정해놓고 그래서 뭘 하겠어요? .. 더보기 이태원 클라쓰 9회 리뷰 단밤 경리단길 신장개업 장대희의 비열한 수작으로 이태원 건물에서 쫓겨난 박새로이는 장가를 무너뜨리는 계획이 늦춰지는 한이 있더라도 무리를 해야 했다. 다른 건물을 임차해도 장대희는 계속 건물을 사들이고 박새로이를 거리로 내쫓을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박새로이는 장가 강민정 전무에게 넣어둔 투자금을 회수해 경리단길에 있는 건물을 아예 사버린다. 단밤 식구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건물을 단장해서 재오픈하지만 드라마의 현시점에서 경리단길은 죽은 거리. 박새로이가 산 건물도 1년마다 망해나가는 (명당에 반대되는)암당이다. 가게를 살리기 위해 조이서는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그녀의 역량으로도 이태원 수준으로 매출을 회복하기엔 유동인구가 너무 적은 게 현실. 가게를 살릴 방안을 찾던 중 박새로이는 가게에 놀러온 홍사장의 일화를 .. 더보기 미스터트롯 10회 예고 결승에 오를 최후의 7인 주인공은 누굴까 3월 5일에 방송될 미스터트롯 10회에서는 결승전에 오를 최후의 7인이 탄생한다. 제 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 발굴을 목표로 무려 3개월 동안 이어진 대장정의 끝이 시작되는 것이다. 10회에서는 9회에 이어 남은 참가자들의 개인전과 2인 1조로 구성된 팀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인전을 마치지 않은 참가자는 강태관, 김수찬, 황윤성 등 세 명이다. 강태관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부른다. '정말 좋았네'는 2003년 발표된 곡으로 그때는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그제야 그 사랑이 좋았음을 노래하는 곡이다. 강태관은 이 곡을 자신만의 국악적인 음색과 시원한 발성을 입혀 무대를 꾸밀 듯하다, 김수찬은 주현미의 '첫정'을 선곡했다. 이곡은 무려 1986년에 발표된 곡이다. 허탈하게 끝나.. 더보기 미스터트롯 9회 리뷰 눈물샘 자극하는 역전의 드라마 미스터트롯 9회에서는 준결승에 오른 14인의 개인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스테이지의 공통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경연 참가자들이 지금까지의 무대를 통해 경험한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한계점을 극복하려고 했다는 점과, 자신에게 씌어진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게 위해 과감한 도전을 했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 준결승까지 살아남았지만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 이상 올라갈 수 없다는 자각에서 비롯한 모험이었습니다. 어려운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경연자들의 과감한 결단과 치열한 노력은 그들이 받는 점수와 상관없이 보는 이로 하여금 큰 감동과 울림을 주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이렇게 열심인 사람들이 있구나, 모두가 '진'이 될 순 없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 더보기 3월 12일 첫방 예정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토리 출연진 요약 3월 12일 목요일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첫방한다. 드라마 소개에 따르면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재미와 감동은 물론 흥행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작품으로 대중을 울리고 웃기며 흥행 신화를 써 온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PD가 2년 만에 함께하는 작품이라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 드라마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한 네티즌의 덧글이었다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응답하라 1994'에서는 유독 '쓰레기'가 근무하는 병원 시퀀스가 많았는데,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