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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2월 24일 첫방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공식 포스터

2월 24일 박민영, 서강준 주연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좋찾)가 찾아온다. SBS ‘연애시대’, tvN ‘일리 있는 사랑’을 연출한 한지승 감독, JTBC ‘한여름의 추억’을 쓴 한가람 작가가 각각 작품의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날좋찾'의 시간적 배경은 겨울이다. 작가는 겨울을 이렇게 묘사한다.

 

겨울이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겨울은 비움의 계절. 소생의 봄, 성장의 여름, 결실의 가을이 지나면 만물은 자신이 이룬 것들을 내려놓아야 하는 겨울을 맞는다. 오롯한 노력으로 이룬 것들을 스스로 내려놓는 건 어렵다. 그것이 상실이고 상실엔 슬픔과 아픔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우지 않으면 새로움을 받아들 수 없다. 자의든 타의든 나를 가득 채운 것들이 빠져나가면 전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인다. 나무가 잎을 떨구면 그제야 푸른 하늘이 드러나듯이. 겨울은 그런 게절이다.

 

겨울 북현리에 한 여연이 찾아온다. 서울에서 첼로를 가르치는 일을 하던 묵해원.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지친 그녀는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이모가 운영하는 팬션에 쳐들어온다. 해원은 이모 일을 돕는다는 구실로 당분간 그곳에 지내기로 하는데, 그곳에서 고등학교 동창 은섭과 재회한다. 은섭은 시골 서점 <굿나잇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잘 먹고 잘 자기 어려운 세상, '부디 잘 먹고 잘 잤으면'하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해원과 은섭은 구면이다.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던 것. '날좋찾'은 해원과 은섭을 중심으로 한 청춘들의 만남과 이별, 오해와 상처, 재회 이후의 이야기를 정적인 연출과 담담한 톤으로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이 좋은 건 당신이 돌아온다는 것' 은섭의 독백처럼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봄은 찾아올까?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공식 티져 영상

 

[하이라이트] 겨울의 내가 봄 같은 너를 만났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24 (월) 첫 방송

겨울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니가 있어 따뜻했던 그 시절나조차 몰랐던 아픈 순간들겨울의 내가… 봄 같은 너를 만났다JTBC 월화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2월 24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방송!

vod.jtbc.joins.com